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범한메카텍, "국내 수소 산업 이정표 세웠다"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국내 저장탱크 제작사 최초 '액화수소 사용시설' 인증 획득
글로벌 Top-Tier 경쟁력 공식 입증
KGS 인증 완료로 수소 인프라 선도 기반 구축
자체 사용시설 확보로 납기, 품질, 원가 경쟁력 향상
해외 선진 기업과 동등 경쟁력 확보 평가

범한메카텍(Bumhan Mecatec)이 국내 저장탱크 제작사 최초로 '액화수소 사용시설'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 수소 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범한메카텍은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기반으로 추진된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 및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저장탱크 제작사 최초로 실제 극저온(-253 ℃) 조건에서 저장탱크(제품)와 사용시설 모두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범한메카텍, "국내 수소 산업 이정표 세웠다" 범한메카텍이 자체 개발한 액화수소 저장 탱크. 사진=범한메카텍.
AD

이번 인증 획득은 한국 수소 인프라 기술 체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액화수소 저장탱크 기술은 -253 ℃ 라는 극한 환경에서 단열 성능, 진공 유지, 안전 설계 등 복합적인 고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범한메카텍은 설계, 제작, 성능시험 등 전 공정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KGS 검증 과정에서 단열 성능, 진공 유지, 내구성 등 핵심 지표 전 부문에서 글로벌 Top-tier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세계적인 극저온 저장탱크 선도 기업인 해외 선진 기업과 기술적으로 동등한 수준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 단순한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기술적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에 인증된 범한메카텍의 자체 액화수소 사용시설은 국내 저장탱크 기업 최초로 구축·승인된 설비라는 점에서 혁신적인 프로세스 구축 사례로 평가된다.


범한메카텍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향후 제작하는 모든 저장탱크의 단열성능시험, 충전·운전 실증, 극저온 안정성 검증을 사내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단열성능시험 리드타임이 대폭 단축되고, 외부 인프라 의존도가 해소되어 고객 납기, 제조 원가 절감, 품질 피드백 속도 향상 등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범한메카텍은 이미 SK가 추진하는 대규모 액화수소 충전소 프로젝트의 저장탱크 공급사로 선정되어 기술의 상용성과 시장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액화수소 충전소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초기 국면에서 국산화 개발 및 실증을 통해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범한메카텍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해양 (액화수소 연료공급선, 선박 저장 모듈) ▲모빌리티 (수소버스, 트럭, UAV) ▲산업 플랜트 (발전, 에너지 허브)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 및 모빌리티 분야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도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분야로, 동등 경쟁이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범한메카텍, "국내 수소 산업 이정표 세웠다" 창원 범한메카텍 본사(1공장) 전경-글로벌 에너지·발전 플랜트 핵심 장비를 생산하는 경남 창원 범한메카텍 본사(1공장) 전경. 사진=범한메카텍.

범한메카텍은 60년 이상의 역사 및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축적한 최고 수준의 설계·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극저온 저장 솔루션부터 수소·에너지 인프라, 모듈형 플랜트 솔루션까지 청정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CCUS 장비, 액화수소 저장탱크, 수소 충전·공급 인프라 등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핵심 설비를 설계·제작해 고객의 에너지 전환을 함께 구현하는 Global Green Energy Solution Partner로 성장하고 있다.


범한메카텍 김성수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한국의 액화수소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당사의 저장탱크 기술은 글로벌 Top-tier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검증됐으며 이는 대한민국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AD

이어 "앞으로 액화수소 충전소를 시작으로 해양·모빌리티·산업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