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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국토부에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필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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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도시재생 '대상' 겹경사 속 광역 SOC 확충 '박차'
이재명·윤석열 여야 공감대를 모두 얻은 지역 맞춤형 공약

경산시가 10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도시재생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자리에서 지역의 장기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광역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5 도시재생 한마당' 참석 중 틈을 내어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력하게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조현일 경산시장, 국토부에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필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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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이 지역 발전에 미치는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조 시장이 국토교통부에 역설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핵심 필요성은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도로는 국토교통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을 위해 추진 중인 단계로,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을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도 포함돼 여야 모두의 공감대를 얻었다.


이 사업에 대한 논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 전 경산을 방문했을 때 지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건의를 받으면서 구체화됐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대선 후보 시절 경산 지역 맞춤형 6대 공약 중 하나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을 발표했다.


도로는 경산시 진량 분기점(JCT)에서 울산시 울주군 북언양 분기점(JCT)까지 약 50km 구간을 4차선으로 신설하는 구상이며, 기존 경부고속도로나 신대구부산, 밀양울산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이동 거리와 시간을 약 23km·16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사는 현재 미흡한 동서축 광역 교통망을 완성하는 역할을 맡아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경산 산업단지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물류 환경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 산업이 밀집한 경산과 완성차 생산 기지인 울산 간의 물류 이동 효율을 대폭 개선해 연간 최대 70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대구·경북권과 울산권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 광역 경제·생활권 연계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시장은 이날 해당 고속도로가 단순히 도로를 놓는 것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 촉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거듭 강조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 SOC 확충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 지역 숙원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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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은 올해 도시재생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며 정주 여건 개선의 성과를 인정받은 데 이어,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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