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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나주시 막판 총력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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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전북 군산·경북 경주 경쟁
18일부터 본격 현장실사 돌입 예정
21일 제안서 PT…이달 말 후보지 발표
나주시, 연구집적단지 등 인프라 강점 부각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나주시 막판 총력전 전개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캠페인에 참여해 나주시 인공태양 캐릭터 태리(왼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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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미래 '꿈의 에너지'로 여겨지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전개한다.


17일 전남도·나주시 등에 따르면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소 선정을 위한 한국연구재단 현장실사가 1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소 유치전에 뛰어든 지역은 전남 나주를 비롯해 전북 군산, 경북 경주 등 3곳이다.


현장실사 후 21일엔 최종 유치 승패를 좌우할 제안서 발표 프레젠테이션(TP)가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평가를 합산해 이달 말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전망이다.


심사 기간 동안 각 지역은 나름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준비해 온 나주시는 타지역보다 우수한 인적·기술적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견된다. 나주엔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연구 기관들이 집적화돼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중심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초전도체 시험설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나주시가 부지로 제안한 나주 왕곡면 에너지국가산단과 인접부지 50만㎡는 화강암 지반으로 지진 등에 강점을 가진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새만금이 태양광, 풍력 등 RE100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집적 단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만금이 간척지를 개발해 구축된 곳인 만큼 지반 안정성에 대한 물음표는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경주는 한수원 본사·월성원전·원자력환경공단 등이 밀집한 원자력 기반 연구 인프라가 장점이다. 하지만 지난 2016년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 것은 큰 약점으로 꼽힌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당초 7개 지자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종적으론 나주를 포함해 3개 지자체만 참여하게 됐다"며 "심사 일정 등에 다소 변동은 있었지만, 경쟁 구도의 큰 변화는 없다. 오히려 더욱 치열해졌다고도 볼 수 있다. 현장실사와 함께 PT가 남아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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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공태양은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화석연료 대체제이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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