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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가조작'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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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 15일 영장실질심사
민중기 특검, 14일 구속영장 청구
주가 오르며 시세차익 400억원 발생
삼부토건과 유사한 방식…13일 특검에 체포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유사한 시세조종 범죄를 기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5일 결정된다.


삼부토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가조작'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기로 서울 강남구 웰바이오텍 사무실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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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양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양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양 회장은 2023년 5월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방식이 유사하다. 웰바이오텍은 '우크라 재건주'로 묶이며, 주가가 2023년 4월 말 1383원에서 같은 해 7월 말 4610원으로 3배 넘게 뛰었다. 이 무렵 전환사채(CB) 발행·매각으로 투자자들이 약 4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지난 13일에는 양 회장이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할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그를 체포했다.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지난 7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도주했다가 55일 만에 검거된 사례를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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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특검팀은 주가조작에 함께 가담한 혐의를 받는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도 전날 구속기소 했다. 구 전 대표는 특경법상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지난 7월2일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은 출범 초기부터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해왔다. 최근 양 회장, 구 전 대표 등 핵심 인물들을 조사한 특검팀은 앞으로 두 회사의 주가조작과 김 여사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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