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울주군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군민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3가 백신이 사용된다.
국가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이전 출생자)이다.
또 울주군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추가 지원책으로 울주군에 주소를 둔 14∼64세(1961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 출생자) 군민까지 무료 접종 범위를 확대했다.
접종은 울주군 내 위탁의료기관 78개소와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울주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 등 대상자 확인이 가능한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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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관계자는 "군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군민 무료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든 군민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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