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 축제 추진위원회와 한국 한복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상주 세계 모자 페스티벌'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FUN FUN HAT!)'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상주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 도시 브랜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세계모자전시관, MLB 모자 특별전, 대형 모자 조형물, '올해의 모자' 선정, 모자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관람객 참여를 위해 '모돌이 게임'·'모자올림픽'·'스탬프 투어'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올해는 특히 '모돌이 도전 HAT'과 거리 퍼레이드가 전국 규모로 확대되며,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알릴 농·특산물 명품관도 신설됐다.
25일 저녁 도심에서는 상주여중~서문사거리~패션 거리를 잇는 모자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시민단체·대학생·외국인 참가자들이 개성 있는 모자와 의상을 착용하고 행진하며, 이후 YB와 박서진 등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도심 파티가 열린다.
26일 개막식 무대는 모자를 소재로 한 주제 퍼포먼스와 함께 800대 드론 라이트 쇼·레이저쇼·불꽃놀이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어 김용빈, 천록담, 오유진, 방주연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축제 열기를 더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 상주 세계 모자 페스티벌은 한층 다채롭고 감동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며, "모자를 매개로 한 창의적인 콘텐츠로 K-컬처 세계화를 선도하고, 상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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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축제 기간 시내와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순환 버스를 운영하며,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축제 추진위원회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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