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수기 중심의 매입 절차를 전자서명, QR코드, 블록체인 기술로 전환했다. 농민은 스마트폰으로 매입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은 매입량과 등급을 함께 공유하면서 오류를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전문 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했고, 지난해 11월부터 강진군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에서 전면 적용해 검증을 마쳤다. 현장 행정은 종이 서류 대신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되며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금 뜨는 뉴스
농민과 행정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입 집계 오류가 사라졌고 절차도 간소화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강진군 사례를 전국 확대 모델로 높이 평가하며 전자 매입체계 도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창헌 기자 a0105636038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