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협력 체계 구축 MOU
당근이 경찰청과 협력해 실종 이웃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컴백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컴백홈 캠페인은 실종 사건 발생 초기 '골든타임'에 지역 주민들의 빠른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당근에 따르면, 당근 동네생활 내 분실/실종 게시판에는 가족이나 반려동물을 찾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이웃들의 관심과 제보 덕분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사례가 있다.
당근은 이번 캠페인 시작에 앞서 22일 경찰청과 '실종 이웃의 조속한 발견 및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근과 경찰청은 ▲실종 아동 등 발생 시 관련 정보 공유 및 확산·전파 ▲경찰청 실종정책의 대국민 홍보 협력 ▲그 밖에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당근 이용자들은 당근 앱 내 동네지도 탭에서 내 주변의 실종 이웃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동네생활 '동네사건사고' 게시판에서도 실종 이웃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해당 정보는 경찰청이 제공하는 안전드림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된다. 실종 이웃을 목격한 경우 '제보하기' 버튼을 눌러 경찰청 신고센터와 바로 통화하거나, 게시글 내 댓글 작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제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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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연 당근 대표는 "앞으로도 당근은 국내 대표 하이퍼로컬 커뮤니티로서 이웃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에 기여할 수 있는 따뜻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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