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차 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스탬프 투어에는 강화풍물시장, 신포국제시장, 현대시장, 송도역전시장, 옥련전통시장, 작전시장, 계산시장, 계양산전통시장 등 총 8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전통시장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쇼핑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탬프 투어는 '인천e지' 앱을 통해 권역별·테마별 코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를 완주할 때마다 코스당 5000원의 전통시장 소비쿠폰이 앱으로 즉시 지급되며, 8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최대 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모든 코스 완주자에게는 선착순으로 2만원 상당의 추가 쿠폰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8개 전통시장 내 160여개 가맹점에서 현장 결제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참여토록 했다. 아울러 만 14세 미만도 '인천e지' 앱 이용이 가능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을 나들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지난 7월 18일 시작해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1차 스탬프 투어는 높은 호응에 힘입어 준비된 쿠폰이 조기 소진되며, 지난 달 16일 종료됐다. 해당 행사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88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단기간 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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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2차 스탬프 투어는 가을철 전통시장의 풍성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소비와 관광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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