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탄소중립·청년·투자로 新패러다임
86명 유공자에 장관·시장 표창 수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인천 국가산업단지 6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미래 비전 4X(AX·GX·YX·NX)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국가산업단지 60주년과 남동국가산업단지 40주년을 맞아 인천 국가산업단지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충혁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장은 "첨단산업 육성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통해 근로자가 행복한 신산업 공간을 만들겠다"며 인천 국가산단의 4X 패러다임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4X는 각각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한 제조혁신 선도(AX)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산단 구축(GX) ▲산업과 문화 융합으로 청년이 찾는 K산단(YX) ▲규제혁파 통한 신사업 창출 및 신규 투자 활성화(NX)를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13점, 인천광역시장 표창 6점, 지방시대위원장 표창 5점 등 총 86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10여건의 특허 등 지식재산권 확보로 기술경쟁력 강화에 힘쓴 이계영 프로텍메디칼 대표, 의료기기 국산화 등에 기여한 윤홍섭 윤바이오테크 대표 등 10명이 받았다. 인천광역시장 표창은 고효율 모터 개발로 전력 소모량 감소 등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 이승수 탑에어 대표, 엔진 등 자동차 핵심부품용 절삭공구 국산화에 힘쓴 홍순권 디에이치툴텍 대표 등 6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자 조덕형 주안부평경협 회장, 이율기 남동경협 회장 등 8명에게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인공지능전환(AX)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산업단지의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산업입지 콘퍼런스도 열렸다. 윤병동 서울대 교수가 '제조 AI 전환(MAX)'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으며 라제건 동아알루미늄 회장이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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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단공 인천지역본부는 산업단지 위크(9월8~14일) 기간 '부평·남동 역사사진전' 개최하고 있다. 이달 셋째 주에는 문화 공연, 퇴근길 콘서트 등 문화 부대행사를 통해 인천 산업단지의 과거와 미래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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