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활용한 희귀 유전질환 진단 서비스 기업 쓰리빌리언의 주가가 강세다. 증권가에선 "자체 개발 AI 기술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미국 진출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12일 오전 11시39분 기준 쓰리빌리언은 전 거래일 대비 490원(7.88%) 상승한 67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알려지지 않은 변이에 대해 얼마나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라며 "쓰리빌리언의 병원성 예측 AI는 높은 정확도와 우선순위화를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쓰리빌리언은 미국보건원 주관 글로벌 인공지능 유전체 분석 및 유전진단 경진대회에서 베스트 모델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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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희귀질환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데이터의 양보다는 품질이 중요하다. 현재 약 70여개국 이상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다인종, 다기관, 다국가의 희귀질환 데이터들이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며 "향후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은 보험적용이 된다는 점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가능하게 해줄 전망이다. 흑자전환 시점은 보수적으로 2027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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