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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 희소성 높은 평지,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 관심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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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많은 부산, `평지형` 아파트에 수요 쏠림 두드러져
- 평지 여부가 가격 희비 갈리고, 분양시장에서는 완판 잇따라

부산 내 희소성 높은 평지,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 관심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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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전체 면적의 약 44%가 임야로 구성된 대표적인 산악 지형 도시다. 이는 서울의 임야 비율(약 22%)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부산 내 평지는 그 자체로 높은 희소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부산에서는 평지에 자리한 아파트가 이동 편의성과 생활 쾌적성은 물론, 가격과 청약 경쟁률 측면에서도 뚜렷한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평지 아파트는 경사로에 위치한 단지보다 보행이나 차량 이동이 훨씬 수월하며, 유모차나 휠체어, 자전거 이용도 편리하다. 또 겨울철에는 빙판길 사고 위험이 낮아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단지 내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 조성이 수월하며, 세대 간 높낮이 차가 적어 일조권과 조망권 편차도 크지 않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이른바 '평세권'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부산 내 일부 단지에서는 같은 브랜드, 동일한 입주 시기임에도 평지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가격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동래구에 위치한 '명륜2차 아이파크'의 1단지와 2단지를 들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평지에 자리한 1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8월 18일 8층 기준 6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비평지에 위치한 2단지의 같은 면적(20층)은 같은 달 20일 5억6,800만원에 거래돼, 평지 아파트가 약 4,700만원, 비율로는 약 11% 차이를 보였다.


청약 시장에서도 평지 아파트의 강세는 뚜렷하다. 일례로 지난해 6월 공급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평지 입지와 초역세권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다소 침체된 시장 속에서도 단기간 완판에 성공하며 평지 아파트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입증했다.


부산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산은 산지가 많아 평지 아파트의 공급 자체가 적은 만큼, 입지 여건이 좋은 평지 단지는 그 자체로 희소가치를 인정받는다"며 "이러한 희소성은 곧 시장에서의 프리미엄으로 연결되며, 가격 상승 여력과 분양 흥행 측면 모두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 서면생활권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 평지 입지 갖춘 초역세권 아파트로 주목

이처럼 평지 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부산 분양시장에서는 9월 공급 예정인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이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부산 대표 상권이자 교통·생활 인프라가 집약된 서면생활권에서도 보기 드문 평지 입지를 갖춘 초역세권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762세대(일반분양 211세대)와 전용면적 79·84㎡ 오피스텔 69실을 더해 총 8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269세대 ▲74㎡ 78세대 ▲84㎡ 415세대다. 단지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의 평지 입지와 함께 뛰어난 교통 접근성이 돋보인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이 단지 10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이며, 도보 약 500m 거리에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이 자리해 시내외 이동이 탁월하다. 또 약 1km 떨어진 부전역은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진행 중이며, 중앙선과 동해선 개통에 이어 KTX 경부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차세대 급행철도(BuTX) 정차도 추진 중이어서 미래 교통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부전초, 서면중학교를 도보 통학할 수 있고, 단지 맞은편에는 글로벌빌리지, 영어도서관, 수학문화관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생활 인프라 역시 뛰어나다. 단지 반경 1km 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시네마, CGV, 부산 콘서트홀, 약 47만㎡(약 14만평) 규모의 부산시민공원 등이 모두 위치한다. 서면 최초 첨단 종합병원인 온종합병원과 대규모 의료기관이 밀집된 '서면메디컬스트리트'도 가깝다.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실제 사업지 인근에서는 부산시민공원 재정비 촉진지구 개발이 추진 중으로, 현재 촉진 1구역, 2-1구역, 3구역 등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상태다. 또 맞닿은 가야대로를 따라서는 가야1·4구역 재개발, 가야홈플러스부지 주상복합개발 등 주거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신천대로 일원에 위치하며, 9월 오픈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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