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설·수능 최저 기준 폐지 등 큰 변화
상명대학교가 최고의 교육역량과 정부 재정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961명(서울 950명, 천안 1011명)을 선발한다.
특히 서울캠퍼스의 고교추천전형 수능 최저 기준 폐지와 천안캠퍼스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전형 신설이 올해 가장 큰 변화로 주목된다.
4일 상명대학교에 따르면 상명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약 132억 원), SW중심대학사업(약 104억 원), 대학혁신지원사업(약 199억 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약 43억 원) 등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성과평가에서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고, 2024년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 진로와 취업 지원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천안캠퍼스는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IT융합공학과(30명)와 바이오푸드테크학과(25명)를 정원 외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으로 신설한다.
이 과정은 3년 6학기 120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2학년부터는 기업 현장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받는다. 졸업 후 충남 지역 기업에 2년간 재직할 경우 정착지원금 1200만 원이 지급된다.
상명대는 학생이 직접 융복합 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자기설계융합전공, 프로젝트 학점을 인정하는 자기설계학기제 등 초유연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자유전공 확대, 전과 규제 완화, 첨단 분야 전공 개설 등을 통해 학생 선택권을 강화하고 산업 수요에도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서울캠퍼스는 지능·데이터융합학부 내 핀테크, 빅데이터융합, 스마트생산, 휴먼지능정보공학 전공을 운영하며, 천안캠퍼스는 AR·VR미디어디자인, AI미디어콘텐츠, AI모빌리티, 그린스마트시티 등 첨단 학과를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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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8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전형별 모집단위와 지원자격, 전형방법 등 세부 내용은 반드시 모집요강과 입학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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