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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개점 30주년…'유통 1번점'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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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브랜드 발굴·육성 전국화 판로확대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광주신세계는 1995년 4월 국내 유통 대기업 처음으로 현지법인으로 출발한 지역 백화점으로, '고객이 행복한 기업'이라는 목표로 같은 해 8월 25일 문을 열었다.

광주신세계, 개점 30주년…'유통 1번점' 자리매김 로컬브랜드 입점으로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바리에'에서 고객이 시금치피자를 구매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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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지방에 진출한 1호점으로서 세금을 지역 지자체에 납부하는 현지법인 형태로 시작해 이목을 끌었다. 정식 명칭이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이 아닌 '광주신세계'인 이유기도 하다.


광주신세계는 개점 후 3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역에 일자리를 만들고, 로컬브랜드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향토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 지원, 지역인재 육성, 친환경 캠페인, 지역 미술인 지원 등 지역과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현지법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경영을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기도 했다.


광주신세계는 그간 다양한 신규 브랜드 입점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대표 쇼핑·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현지법인으로서 지역기업이 전국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 등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개점부터 함께 성장해온 '운현궁'이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양동시장에서 시작한 '운현궁'은 개점 초기 광주신세계에 입점하며 현재 국내 최고급 침구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역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스폴' 역시 상생 모범 사례다. 뛰어난 품질의 골프 상품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대구점 등에 진출해 전국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본관 6층에 매장을 리뉴얼해 고객들에게 선보이면서 다양한 골프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함평의 '키친205'는 2021년 광주신세계 첫 입점 후 전국화 브랜드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충장로 터줏대감인 '바리에'를 입점시키는 등 지역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육각커피', '궁전제과', '소맥 베이커리', '다르다김밥' 등 지역 맛집을 입점시켜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상생의 선진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선 개점 이후부터 꾸준하게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인재 희망장학금'으로 총 3,000여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후원 누적 금액은 35억원에 달한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지역 대학생 '현장 실습 교육'은 현지법인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지역대학과 기업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결손아동지원' 프로그램도 2004년부터 시작돼 총 누적 수혜자는 840명이며, 누적 후원액은 7억3,000만원에 달한다.


임직원들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눈에 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S-BOX'는 서구 관내 결손 아동 100가구를 대상으로 간편 식사 등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그동안 매년 6,000만원을 지원, 총 3억6,000만원을 후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직접 박스 포장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한다.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희망산타 원정대' 등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광주환경운동연합과 연계해 진행하는 에코 플로깅과 더불어 광주신세계 인근 농성광장 내 '죽봉 김태원 의병장' 동상 주변을 청소하는 등 매년 새로운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업들이 문화예술에 적극 후원하는 '메세나(Mecenat)'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1층에 신세계갤러리를 운영하며 보다 많은 이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점 30주년을 맞아 9월1일까지 스트리트 아트를 주제로 한 기획전 'Street of Summer'를 전시하고 있다.


지역 신진 예술 작가들에게 첫 관문이 돼주는 '광주신세계미술제'도 빼놓을 수 없다. 역량 있는 지역 작가의 발굴과 창작 지원을 통한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올해부터 대상 상금을 500만원 증액해 전시 지원금을 포함 대상 총상금 2,000만원을, 신진작가는 총상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광주신세계는 '광주비엔날레'에 개점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해마다 후원을 해오고 있다. 후원금액은 19억여원에 달한다.


광주신세계는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패션 브랜드와 F&B 유치로 새로운 수요 창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신 트렌드에 맞춘 매장 리뉴얼을 통해 고객 편의시설 확충으로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호남 상권 최초로 '티파니'를 유치하고, 올해 '프레드'를 신규 오픈하는 등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플레이스팟'(구 신관) 역시 MZ세대를 위한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MZ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색다른 미식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백화점이 쇼핑공간을 넘어 즐길 거리가 있는 새로운 공간이라는 인식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F&B 부문에서는 '브뤼쉘프라이', '장인한과' 팝업과 '부창제과', '구오만두'까지 유치하면서 '디케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백화점을 찾게 했다.


이처럼 광주신세계는 트렌디한 팝업 유치로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유성 쉐프의 '명장미가', 글로벌 아메리칸 차이니즈 브랜드 '피에프창' 등 식당가도 함께 오픈해 만남의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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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25일 "현지법인으로 시작해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해 온 향토기업인 광주신세계가 올해 개점 3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확고한 지역1번점으로서 광주지역 랜드마크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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