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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교훈? 난 질문을 건넨다"...안규철 '열두 개의 질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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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철 '열두 개의 질문'展
국제갤러리 부산서 개막
1991년 이후 30여년의 작업 여정 회고
"미술이 곧 질문일 수 있다고 생각"
질문 통해 고정된 사고나 관습에 문제 제기

"미술 관람이 질문을 건네고 사색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의제를 미술계에 던지고 싶다. 사유하는 미술로 범주가 확장됐으면 좋겠다."

글 쓰는 미술가로 잘 알려진 안규철 작가는 22일 부산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전시 '열두 개의 질문'의 기자간담회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생활을 그만두고, 그간의 예술적 궤적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지난해 작업한 신작을 중심으로 관람객에게 '12개의 질문'을 건넨다.


미술의 역할론은 다양하다. 다양한 주제를 표현하고, 상처 난 마음을 위로하고, 때로는 가지각색의 감각을 더듬는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미술이 곧 질문"이라는 전제를 내포한다. 안 작가는 "작가란 질문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질문을 던져 관객이 답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생각하는 주체가 되도록 자극하고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의 문제는 지혜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제대로 질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작가는 이질적인 것, 대립적인 것들을 병치시켜, 그 안의 부조리함 속에서 관람객이 질문을 찾도록 유도한다. "있어야 할 것이 없고, 없어야 할 것이 있을 때 질문이 가능하죠."


'無爲自然(무위자연)' 작품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란 의미의 글자에 인위적인 금박을 입혔다. 안 작가는 "기표가 기의를 배반하는 모습으로 표현해 관람객 스스로 의문을 갖도록 했다"고 말했다.

"감동? 교훈? 난 질문을 건넨다"...안규철 '열두 개의 질문'展 22일 오전 부산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안규철 작가가 자신의 '외국어로 된 열두 개의 잠언'(2024) 작품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서믿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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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 된 열두 개의 잠언' 작품은 롤랑 바르트, 페르난도 페소아, 프란츠 카프카 등 예술가들의 잠언을 각기 다른 외국어로 표기했다. 롤랑 바르트는 "글은 어디서 시작하는가? 그림은 어디서 시작하는가?"라고 했는데, 이는 작품 의도와도 맥을 같이 한다. 글이 의미를 전할 때는 문자로 작동하지만, 뜻을 알 수 없다면 그림과 다르지 않다는 것. 안 작가는 "글과 그림은 관객의 마음속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예술로 가는 길'은 작품이 그 자체로 예술이 아니라, 관객을 예술로 인도하는 표지판과도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 속 여러 교통표지판이 마치 안갯속처럼 흐릿하게 표시된 건 작품 너머의 예술을 상상해 보라는 안내와 같다.


'두 개의 돌'은 치열한 경쟁사회에 반문한다. 바닥에 놓인 검은 돌은 미술관 밖 자연을 의미하고, 바로 옆 유리관 속 흰 돌은 미술관에 전시된 예술품을 상징하는데, 이는 '과연 예술의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건넨다. 안 작가는 "무엇이 예술이 되고, 무엇이 안 되느냐. 기성 제도의 판단 기준에 대한 이의제기"라고 설명했다.

"감동? 교훈? 난 질문을 건넨다"...안규철 '열두 개의 질문'展 안규철의 '세 개의 수평선'(2024) 작품, 양쪽 그림은 기울어진 수평선에 맞춰 작품 자체를 비뚤게 걸었고, 중앙 작품 앞에는 수평선 기울기와 같은 경사판을 설치해 눈높이를 맞췄다. 서믿음 기자

'세 개의 수평선' 작품은 그림에 대한 기존 관념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림 속 수평선은 역설적이게도 수평에서 어긋난 모습이다. 일반적 관점에서 어긋난 회화지만, 작가는 의도적으로 회화를 비뚤게 걸어 수평을 맞췄다. 또한, 회화 앞에 기울어진 발판을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비뚤어진 수평선과 일치시키기도 한다. 이런 설정은 "아름다움은 장미꽃 속에 있지 않고 내 마음속에 있다"는 깨달음으로 관람객을 인도한다.


안 작가는 "특별한 상상력이나 영감이 없어도, 물감을 섞어 정해진 칸을 칠하는 것만으로도 예술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며 "남과 다름을 주장하지 않으면 인정받기가 어려운데, 그것이야말로 고정관념이 아닐까 싶다. 전 감동과 교훈을 주는 작품보다 질문을 건네길 원한다"고 말했다.


▶안규철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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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1980~1987년 '계간미술' 기자로 일하다가, 1987년 프랑스 파리로 떠난 뒤, 이듬해 독일로 이주해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학교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학부와 연구 과정을 마치고 1995년 귀국해 1997~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물의 뒷모습'(2021), '안규철의 질문들'(2024), '그림자를 말하는 사람'(2025) 등의 저술 활동을 병행하면서 '글을 통해 미술을 하는, 글 쓰는 미술가'란 평가를 받는다. 전시는 10월19일까지 이어진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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