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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파업에 게임 중단 없을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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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국내 매출 91% 증가
하반기 '아크 레이더스' 등 신작 출시
'마비노기 모바일' 내년 글로벌 진출
"한국, 안정적 수익…보상체계 유지"

넥슨이 견조한 PC 타이틀과 신작 흥행,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장 등의 효과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넥슨,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파업에 게임 중단 없을 것"(종합)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지난 6월 24일 경기 성남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기조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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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한국 시장의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고, 인재 유치를 위한 경쟁력 있는 기존 보상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내년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글로벌 진출도 도모한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13일 오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상체계의 급작스러운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게임이 중단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전망치에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646억원(377억엔)을 기록했다고 이날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 줄어든 1조1494억원(1189억엔)을 기록했다. 기준환율은 100엔당 967.1원을 적용했다.


다만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2조2310억원(2328억엔, 이하 상반기 평균 기준환율 100엔당 958.4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7601억원(793억엔)을 거뒀다.


넥슨,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파업에 게임 중단 없을 것"(종합) '메이플스토리' 이미지. 넥슨 제공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등 주력 PC 타이틀의 성과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는 국내 매출이 9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업데이트를 통한 신규 직업 출시와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그 결과 PC방 역대 최고 점유율(25%)을 기록하는 등 메이플스토리 IP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0% 성장했다"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는 한국과 중국 모두 PC 버전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67%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누적 가입자 195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기여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경우 전투 중심의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차별화된 채집, 요리, 낚시, 연주 등 생활과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로, 1020 세대에서 호응도가 높다"며 "지난 6월 모바일 인덱스 기준 MMORPG 장르에서 10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위를 기록해 30~40대 중심이던 시장에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기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한다. 이 대표는 "MMORPG에서는 드물게 남성 54%, 여성 46%의 비교적 균등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잠재 수요에도 통할 것으로 봤다.


이외에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에서 다양한 IP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북미·유럽 매출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4% 증가했고, 대만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와 기타 지역 매출은 51% 성장했다.


넥슨,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파업에 게임 중단 없을 것"(종합) 넥슨 '아크 레이더스', 넥슨 제공


넥슨은 하반기부터 신작 라인업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넥스트 빅 IP'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30일 출시를 앞둔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2분기 두 차례 테크니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스팀에서 글로벌 위시리스트 6위를 기록했다고 넥슨은 전했다.


또 국내 게임사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메이플 키우기'도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텐센트와 함께 준비 중인 '더 파이널스'는 지난 8일부터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중국 정식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지난 12일 첫 공개된 넥슨게임즈의 액션 어드벤처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강력한 IP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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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넥슨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915억~1조1902억원(1166억~1271억엔), 영업이익 3065억~3853억원(327억~412억엔) 수준을 예상했다. 예상 기준환율 100엔당 936.3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6~14%, 4~12%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 전망치는 2472억~3070억원(264억~328억엔)을 제시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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