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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보고대회]AI와 함께 '양대 신산업' 꼽힌 바이오…"규제 제로화·R&D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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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발표서 '신성장 동력' 꼽힌 바이오

이재명 정부 5년간 바이오 산업이 AI(인공지능)와 함께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로 꼽혔다. 정부는 규제 제로화·공공투자·R&D(연구개발) 예산 확대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국정위 보고대회]AI와 함께 '양대 신산업' 꼽힌 바이오…"규제 제로화·R&D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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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는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위는 5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를 제시하며, "인공지능·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통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제약·바이오 산업을 'AI 등 신산업 집중육성 10대 과제' 중 하나로 지목하며 "5대 바이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한 국가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의 핵심 내용은 ▲R&D 예산 확대 ▲기초연구 환경 조성 ▲핵심 인재 양성·유치 ▲AI·바이오헬스 등 미래전략산업을 신성장 동력화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산업 혁신 추진이다. 국정위는 특히 "국가 핵심산업(AI·바이오헬스·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규제 제로화와 네거티브 규제 전환을 추진하고, 메가특구 도입으로 지역혁신을 견인하겠다"며 "국민성장펀드 100조원 조성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위 보고대회]AI와 함께 '양대 신산업' 꼽힌 바이오…"규제 제로화·R&D 확대"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장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국민보고대회에서 정태호 경제1분과 위원장은 "AI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을 신속히 전환해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바이오·K컬처·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을 글로벌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과학기술 중심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공급망 다변화와 수출영토 확장으로 1조 달러(약 1380조원) 수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송경희 경제2분과 위원장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1990년대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처럼 AI와 에너지 고속도로를 대한민국의 새 성장축으로 삼겠다"며, "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ABCDE 산업)를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정책 기조가 현실화하면 제약·바이오 산업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임상·허가 절차 간소화와 네거티브 규제 전환이 추진되면, 신약·바이오시밀러 개발부터 상용화까지의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특히 첨단재생의료,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빠른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민성장펀드와 국가 주도 R&D 예산 확대는 중소·중견 바이오기업의 임상 단계 자금 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종근당,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등 신약개발에 나선 제약바이오 업계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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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계획한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 양질의 데이터 확보, AI 인력 양성 정책은 신약 타겟 발굴, 임상시험 설계, 환자 데이터 분석 등 AI 기반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는 루닛, 뷰노, 메디웨일 등 AI·디지털헬스 기업과 제약사 간의 전략적 협력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와 바이오의 융합은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임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핵심"이라며 "정부 정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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