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의미 깊은 광복절에 등재추진 성과 점검·미래 전략 모색
부산연구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1층에서 제2차 학술포럼 '피란수도 부산유산 세계유산 등재추진 회고와 전망'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피란수도 부산유산 세계유산 등재추진 연구협력사업의 하나며, 부산시가 주관하는 '2025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사전 연계 학술행사로 기획됐다.
포럼은 4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신상원 부산연구원 연구원이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추진 추이'를, 윤국빈 연구원이 '세계유산의 보존·관리와 200% 즐기기'를 발표한다. 김도양 연구원은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위한 부산과 시민의 노력'을, 이정선 도쿄대 교수가 '피란수도 부산, 휴머니즘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김민경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류승훈 부산근현대역사관 학예연구관, 손헌일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전성현 동아대 사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학술포럼은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현황을 학술적으로 검토하고 국내외 공감대 확산 및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한국전쟁 시기 부산의 역사적·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사회 역할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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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상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장은 "광복절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날에 등재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며 "포럼을 통해 범시민적 참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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