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올해 하반기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다.
코레일은 오는 22~26일(전문·경력직은 27일)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신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사원 1181명, 전문·경력직 19명 등 1200명이다. 이는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상반기에도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2243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
하반기 채용에서 공개경쟁 부문은 563명, 제한경쟁 부문은 618명(자격증 제한 214명·고졸 335명·보훈 50명·거주지 제한 19명)을 각각 선발한다.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은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 경북권·부산 경남권 등으로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사무영업(152명), 열차승무(115명), 운전(160명), 차량(246명), 토목(101명), 건축(50명), 전기통신(357명) 등 7개 직렬이다.
이중 열차승무는 관련 업무의 전문성 확보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이번 채용부터 신설됐다.
코레일은 이번 채용부터 차량·건축·전기통신 분야에 한정해 체력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고졸 제한' 지역인재 비율을 높인다. '거주지 제한' 모집지역을 태백·정선·영월 등 3곳에서 태백·정선·영월·평창·제천·단양·영주·봉화·울진 등 9곳으로 늘린 것도 이번 채용부터 달라진 점이다.
코레일은 지원서 접수 후 서류검증,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합격자는 2주 이상의 채용형 인턴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후 별도의 평가를 통해 최종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전문·경력직은 스마트시티, 공간디자인, 단지 분양 IR, 인공지능(AI) 관련 빅데이터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력을 두루 갖춘 인력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채용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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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청년 취업난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 모두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렸다"며 "이번 채용에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 다수가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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