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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과거·현재·미래 잇는 시간여행테마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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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 0시 축제' 8일 개막

대전역~옛 충남도청사 등 중앙로 일원서 열려

이장우 시장 "과거·현재·미래 잇는 시간여행테마 축제 개막"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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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테마 축제인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대전역~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일원에서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축제 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번 축제는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3년 연속 3無 축제'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2023년 110만 명, 2024년 200만 명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도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2년 연속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이 없는 '3無 축제'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제는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체험마켓 부스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먹거리존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장우 시장 "과거·현재·미래 잇는 시간여행테마 축제 개막"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축제 전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모석봉 기자)

◆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테마 축제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개막을 알리는 올해 '2025 대전 0시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 축제로 구성됐다. 지난해 미흡했던 콘텐츠는 대폭 보완개선해 경쟁력을 높였다.


과거존은 대전역 개통(1905년)부터 대전의 개척자 정신을 조명한다. '기차여행 몰입형 공연', '레트로 문화체험',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공연', '대전부르스 가요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입구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꿈돌이꿈순이 대형 꽃 조형물'이 설치되고, 대전역 특설무대는 4방향으로 열린 구조로 조성돼 대전역에서 축제장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개방감을 높였다. 무대 상단에는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인근 중앙시장과 한의약 거리에서도 공연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존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대전의 문화예술 역량을 집약한다. 9일간 매일 다른 테마로 진행되는 '9일 9색 퍼레이드'와 함께 시립예술단 공연, 축캉스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축캉스 콘서트 시작 전에는 '세상을 바꾸는 대전 15분' 강연이 열려 시민들이 대전의 현재와 미래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전보러 페스티벌' 공연과 전시는 지하상가, 소극장, 갤러리 등 원도심 41개 문화공간에서 동시에 열리며,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책자로 제작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미래존은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담아 공간을 전면 확장했다. AI·VR 체험, 6대 전략산업 전시를 포함한 '대전미래과학체험관'은 규모와 체험 요소 모두 강화됐고, 대전 대표 캐릭터 '꿈씨 패밀리' 중심의 대규모 포토존과 옛 충남도청사에 '패밀리 테마파크'도 신설됐다.


테마파크는 '꿈돌이 익스프레스'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꿈돌이 고향 행성을 모티브로 한' 감필라고 샌드파크', '감필라고 꿈돌이 언덕', '꿈돌이 가든', '캐릭터랜드' 등 12개 공간이 구성된다. 어린이 대상 가족 뮤지컬 '꿈씨패밀리 별빛 수호대'와 '콩순이와 친구들의 AI 음악 여행'도 함께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이장우 시장 "과거·현재·미래 잇는 시간여행테마 축제 개막" 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관광과 소비가 살아난다

대전시는 축제 기간 중 대전 전역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대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지역 숙박, 오월드, 엑스포 아쿠아리움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빵지순례 시티투어버스, 과학관광 투어, 굿즈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대전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주말, 서구·유성구·대덕구에서 진행된 '대전 0시 축제 사전 행사'도 많은 시민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시민이 주인공입니다

문화예술공연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축제를 지향하는 대전 0시 축제는 총 5900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540회에 이르는 공연을 펼친다. 길거리 버스킹, 전통민속놀이 퍼레이드, 문화예술 한마당, 시민 대합창 등 수준 높은 지역문화예술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한국연극협회 대전광역시지회와 협력해 5일부터 16일까지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도 함께 열린다. 미국, 영국, 중국, 루마니아 등 국내외 연극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민참여가 핵심이다. 자치구 주민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시민참여 퍼레이드, 광복 80주년 기념 퍼레이드, 폐막일 시민 대합창 등 총 2294명의 시민이 문화예술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축제를 함께 만들어간다. 1665명의 자원봉사자도 현장을 함께 운영하며 축제 완성도를 높인다.


기업·대학교·기관·단체 등 58개 기관이 참여하고, 소상공인은 6개 먹거리존, 사회적경제 장터, 소공인 오픈마켓 등을 통해 대전의 맛과 상품을 선보인다.


◆ 세계인이 즐긴다, 글로벌 축제 도약

대전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우리들공원에서는 스트릿댄스 경연대회,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 전국 대학가요제 리턴즈가 열리고, 자매·우호도시 예술단과 해외무용단의 공연이 이국적인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협력해 특별 초청한 스페인 왕립오페라단 '떼아뜨로 레알'의 플라멩코 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들이 현장을 생중계해, 축제 열기를 전 세계로 확산시킨다.


◆ 3년 연속 3無 축제 도전, 빈틈없는 안전관리

3년 연속 '3無 축제' 실현을 위해 시는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하루 250명의 전문 인력 배치,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 과거·현재·미래존 등 축제 구역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안전관리팀장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무대 주변, 성심당, 중앙로역 등 안전 취약 지역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며, 비상 통로 확보, 중구의사회 협력 응급의료소 운영 등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AI 기반 인파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의 밀집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178대의 CCTV는 통합관제센터와 안전상황실에서 모니터링돼 긴급 상황 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폭염에 대비해 체험·마켓 부스 운영시간은 오후 4시로 조정됐으며, 지하상가·공공기관 등 30곳의 폭염 쉼터가 확보됐다. 행사장에는 90m의 그늘막 트러스를 두 곳 설치하고, 살수차, 쿨링포그, 미스트 터널 등 폭염 저감 시설을 강화했으며, 생수도 충분히 비치한다. 공연자, 진행요원, 자원봉사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별도 대기실과 냉방 물품도 준비했다. 지하상가 냉방기기는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 교통통제·순환버스 운영…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중앙로 일원은 6일 새벽 5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테크노파크 2층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행사장 주변 도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현장 조치를 실시한다.


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하루 450명의 교통통제 인력이 배치되며, 중앙로를 지나는 29개 시내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되고, 지하철은 매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동·서 방향 차량 이동을 위해 목척교 하상 자전거도로는 임시도로로 활용된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행사장 내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꿈돌이 순환 열차'가 하루 12회 운행되며, 행사장 외곽을 순환하는 15인승 미니버스도 함께 운영된다.


순환버스는 6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되며, 병·의원 휴무일인 일요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행사장 인근에는 타슈 대여소가 증설되며,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 단속을 강화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한다. 옛 충남도청사 앞 도로에는 횡단 보도를 설치해 패밀리 테마파크와 축제장을 오가는 관람객의 이동 안전도 높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발자국이 쌓이면 길이 된다"며 "지난해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세 번째 내딛는 발걸음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를 가진 도시, 일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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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축제 기간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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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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