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우승팀 경남중에 11-4 완승
기장군 유소년 야구 정책 성과 입증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베이스볼클럽이 '제55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고 1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지난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려, 전국 43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024년 창단한 신생팀 기장베이스볼클럽(기장BC)는 올해 2월 '제9회 기장군수배 청소년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기장 BC는 예선부터 탄탄한 조직력으로 본선에 진출, 4강과 준결승에서 서울 배명중과 대치중을 잇달아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전년도 우승팀 경남중을 상대로 11대 4 완승을 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군을 대표해 대통령기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장 BC는 하성욱 선수(최우수선수상)를 비롯해 △박찬욱(우수투수상) △김현중(수훈상) △윤선준(도루상·타격상 2위) △정민찬(타격상 3위) △김준호(감독상) △정경호(지도상) △최정식(공로상, 기장군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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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이번 성과를 유소년 스포츠 정책과 지역사회의 관심, 선수단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전국 유소년 야구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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