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재 청장, 부산촬영소·대경피씨아이 찾아
부산지방조달청이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공 공사현장 안전관리와 수해복구 자재 공급 현황을 살펴보러 현장에 달려갔다.
부산조달청(청장 신봉재)은 30일 부산 기장군의 부산촬영소 건립공사 현장과 울산 울주군의 콘크리트옹벽 제조업체 ㈜대경피씨아이를 잇따라 방문했다고 알렸다.
이번 점검은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근로자 안전과 자재 수급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으로 진행됐다.
부산촬영소 건립공사 현장에서는 냉수와 얼음, 식염수 제공 여부, 냉방기 가동 상태,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여부 등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집중 점검했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경우 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공사 기간 연장과 계약금액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안내했다.
이어 방문한 ㈜대경피씨아이에선 수해복구용 콘크리트옹벽 자재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제품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최근 '집중호우 등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조달지침'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피해 지역 복구와 기업·수요기관 지원을 위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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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재 청장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조달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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