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설계부터 현장 대응까지
민관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체계 가동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BC카드와 데이터 기반의 실증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 자원을 연계해 ▲정책 설계에 활용 가능한 실증 분석 고도화 ▲현장 중심의 경영 전략 도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상 데이터 기반 지원 확대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정책 수립과 현장 대응을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정책 거버넌스 구축의 첫걸음이라는 평가다. 중기연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 연구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BC카드의 방대한 민간 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연구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책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위기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책-시장 간 실시간 연계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 상권·전통시장·자영업자 등의 실질적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실효성 제고 모델을 개발하고, 향후 유통·관광·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카드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협업은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발전이라는 국가적 소명에 기여하기 위한 중장기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제반 연구 활동에 있어 데이터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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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 데이터와 정책 연구의 결합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높은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BC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실증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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