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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혁신'을 말하다"...'새 나라 새 미술' 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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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연계 라운드테이블 개최
8월1일 오후 2시 '조선 전기, 혁신을 말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일 오후 2시 교육관 제2강의실에서 라운드테이블 '조선 전기, 혁신을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선전기 '혁신'을 말하다"...'새 나라 새 미술' 라운드테이블 개최 라운드테이블 '조선 전기, 혁신을 말하다' 포스터.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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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하는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일환으로 마련됐다. 큐레이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조선 전기 15~16세기의 시대상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조선 전기 변화의 흐름을 미술, 역사, 천문학, 음악, 불교미술의 5개 분야로 나누어 유기적으로 살펴보며,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탐색한다. 분야별 전문가 5명이 발제한 후, 발제자 간 상호 토론과 청중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먼저 김혜원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이 '조선 전기 미술과 시각문화의 변화'를 주제로 전시와 연계해 조선 전기의 미술 흐름과 새로운 미감 형성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 송웅섭 총신대학교 교수는 '조선 전기 국가경영과 제도 혁신'을 주제로 조선 건국 이후 유교적 이념을 바탕으로 국가 체제가 어떻게 정비돼 갔는지를 살펴본다.


지웅배 세종대학교 교수는 '21세기에 바라본 조선 전기 천문학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조선 전기 과학기술 성과 가운데 천문학 발전에 주목한다.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조선 전기 음악의 변혁과 의의' 발제에서 '세종실록 악보'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본다. 조선 전기 음악이 어떻게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나라 음악사에서 혁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는지 문화사와 정치사의 맥락 속에서 흥미롭게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최학 불교미술 작가는 '조선 전기 불화와 현대적 재해석'을 발표한다. 최 작가는 불화를 그리는 작가 입장에서 조선 전기 불화의 특징과 뛰어난 예술성을 조명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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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가 전하는 조선 전기의 시대정신과 분야별 성과는 관람객이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의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다각도로 접근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조선 전기의 놀라운 혁신이 긴 시간의 흐름을 지나 전통이 됐고, 오늘날 우리 삶과 정신에도 맞닿아 있음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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