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년 지방선거 총지휘,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이준배 연임'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무덤으로 불리는 신도심, 텃밭 원도심 정략적 복안 주목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세종시민의 선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은 물론 지역 정치권 역시 세종시의회 총 20석 중 13석을 차지했다. 국회의원 두 석 중 한 석은 민주당 소속 강준현 의원이고, 또 다른 한 석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김종민 의원이다. '이른바' 세종지역 정치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구도인 셈이다.


온통 민주당 구도의 정치세력 도시에서 힘겹게 맞서고 있는 국민의힘이 최근 세종시당 위원장 선거에서 이준배 현 위원장을 연임키로 했다. 이 위원장은 최민호 세종시장 체제에서 경제부시장을 맡았고, 지난해 실시된 제22대 총선에서 을선거구에서 출마했지만, 재선에 도전한 민주당 강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후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원외 위원장으로서 당을 지켜왔다.


내년 지방선거 총지휘,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이준배 연임' 국민의힘 이준배 세종시당 위원장이 차기 위원장으로 연임될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중앙당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AD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모를 통해 후보자 접수 절차를 진행한 가운데 이 위원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시당은 16일 3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선출 승인 건을 상정하고, 이 위원장을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연임을 의결했다. 임기는 중앙당 최고위원회(비대위) 승인 뒤 1년이다.


이 위원장이 연임을 위해 위원장직에 재출마하면서 어려운 시기 당을 지켜왔기 때문에 출마를 고심 중이던 후보들이 이를 존중하자는 취지에서 등록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민주당 일색인 도시에서 (이준배 위원장은) 꿋꿋하게 당을 지키면서 범보수 세력의 결집을 유도하고 있었다"며 "이런 과정들을 모두가 알기에 당 위원장 출마에 고민하고 포기할 수밖에 없는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중앙당 승인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이 위원장의 연임이 확실시됨에 따라 어떤 포지션으로 내년 세종지역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D

지난해 7월 출범한 자유 우파 정치인 모임 '이삼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강성 보수층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보수의 단면이 아닌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가 이어져 왔다는 점이 이런 평가를 받는 이유다. 국민의힘 무덤으로 불리는 신도심 지역 지역구 의석을 탈환할 수 있을지, 텃밭이라고 불리는 원도심 의석을 사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