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터뷰]폴란드와 영국에서 전한 정의로운 전환의 핵심

시계아이콘03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정의로운 전환의 길]
IV. 한국에 전한 조언과 해법
폴란드 "주민·노동자 불안하지 않도록 확신 줘야"
영국, 정부·산업·노동계 합작품 '청정에너지 인력 전략' 발표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영국과 폴란드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아야 한다는 정의로운 전환을 원칙으로 삼았다. 정부가 주도권을 잡고 지역사회와 지방 정부 등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냈다. 야누시 피에호친스키 폴란드-아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는 지역에 대체 산업을 도입할 때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 지역사회가 협력해 주민과 노동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틴 켄트 영국 산업통상부 아시아태평양지역 무역통상대사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노동자나 어민 등 이해관계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사정이 협력하고, 일자리 재교육에 충분한 정부 예산을 투입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야누시 피에호친스키 폴란드-아시아 상공회의소 회장

야누시 피에호친스키 폴란드-아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정의로운 전환의 핵심으로 주민과 노동자와의 소통을 꼽았다. 피에호친스키 회장은 2021년 폴란드 정부가 발표한 국가 에너지 전략 로드맵인 '에너지 정책 2040(PEP 2040)' 초안을 작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폴란드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을 역임한 그는 폴란드식 정의로운 전환의 첫걸음을 설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피에호친스키 회장은 "광업 부문이나 석탄화력발전소의 주요 전환 과정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민과 노동자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확신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대체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석탄산업 노동자들이 이직하면 예전보다 더 나은 환경과 임금 조건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석탄발전소 대신 전보다 깨끗한 시설, 지속가능한 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재생에너지가 들어온다고 설득하면 거부감이 적어진다"고 말했다.


[인터뷰]폴란드와 영국에서 전한 정의로운 전환의 핵심 야누시 피에호친스키 폴란드-아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전 폴란드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이 6월26일 바르샤바에서 폴란드의 에너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AD

폴란드는 2040년 남아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2049년까지 석탄 광산을 폐쇄할 계획이다. 야누시 회장은 "부동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특별 투자구역을 조성해 교통 및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물론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업 준비와 투자자 발굴, 예산 기금이나 유럽연합(EU)의 전환기금 지원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피에호친스키 회장은 탄광 및 발전소 폐쇄가 "광부와 엔지니어, 그리고 광산이나 발전소의 다른 근로자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석탄산업 관련 제품 공급업체, 운송업체, 무역업체 심지어 보건이나 교육 등 부문에도 중요한 문제로 파급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지역 당국 및 지방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야누스 피에호친스키 폴란드-아시아 상공회의소 회장 약력
2016년부터 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수행 중이며 앞서 2012년부터 3년 간 폴란드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을 역임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폴란드 인민당 대표를 맡기도 했다. 바르샤바 경제대학 경제학 및 국제무역을 전공했다.

피에호친스키 회장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에너지 전환의 관점에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되면 과거의 문제는 더이상 문제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오히려 더 나은 미래가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하며 정의로운 전환의 방법은 다층적,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틴 켄트 영국 산업통상부 무역통상대사

"영국 정부는 곧 산업계·노동조합과 협력해 만든 '청정에너지 인력 전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청정에너지 강국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마틴 켄트 영국 산업통상부 아시아태평양지역 무역통상대사는 영국 에너지 안보 및 넷 제로부(DESNZ·Department for Energy Security and Net Zero) 산하 '청정에너지 일자리국'에서 조만간 인력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산업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고 ▲에너지 안보 강화 ▲고임금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대응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국의 이 같은 전환은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검토 중인 이재명 정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후에너지부는 환경부의 기후 분야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분야를 결합한 별도의 조직으로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책임질 컨트롤타워가 될 전망이다.


석탄 시대를 마감한 영국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했다. 그 과정에서 관련 업계에 종사했던 노동자나 어민 등 이해관계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일자리 재교육에 충분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 및 넷 제로부에 따르면 5개 직업 중 1개는 탄소중립 전환으로 기술 수요가 변화하고, 근로자 300만명은 재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청정에너지 일자리국은 더 나아가 새롭게 생기게 되는 일자리가 임금은 물론 근무 환경 등에도 일정 수준 이상을 갖추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켄트 무역통상대사는 "일자리국은 신재생에너지 해당 분야 일자리가 공정한 임금, 현대적 고용 권리, 다양성을 갖춘 '좋은 일자리'가 되도록 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뷰]폴란드와 영국에서 전한 정의로운 전환의 핵심 마틴 켄트 영국 산업통상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역통사대사. 주한영국대사관 제공

영국 정부는 지난 5월 국영 에너지 기업 '그레이트 브리티시 에너지(GBE)'를 설립하면서 에너지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키어 스타머 총리가 GBE를 통해 해상풍력 공급망에 3억 파운드(약 557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켄트 무역통상대사는 이에 대해 "3억 파운드는 최대 10억 파운드 규모의 해상풍력 공급망 지원 패키지의 일부"라며 "패키지에는 항만 건설부터 제조, 연구 및 시험 시설 등 새로운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4억 파운드와 고급 터빈 기술 및 기초 구조물 등 공급망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위한 해상풍력 산업계의 3억 파운드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마틴 켄트 영국 산업통상부 아시아태평양지역 무역통상대사 약력
2023년 9월부터 아태지역 무역통상대사로 부임한 켄트 대사는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및 호주 지역 모든 영국 산업통상부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런던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주로 다국적 기업과 해외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2015년 영국 무역투자청(산업통상부 전신)의 글로벌 운영 담당 부국장으로 영국 정부에 합류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세인트존스 칼리지를 졸업했다.

공공 주도의 기술 개발과 투자는 일자리 증가로 이어진다. 그는 "GBE 자금은 정부의 지출 검토를 통해 확보된 지원에서 나오며 이번 의회 임기 동안 배정된 83억 파운드(약 15조4000억원) 규모의 청정에너지 투자 예산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재원은 영국 정부가 2022년부터 에너지 이익 부담금 명목으로 걷은 횡재세(초과이윤세 35%)를 바탕으로 한다.


켄트 무역통상대사는 "국영 기업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운영을 전담하면 정부가 초기 단계의 리스크를 흡수함으로써 민간 부문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기술 혁신에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상풍력 등 청정에너지의 국내 자급률을 높여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비용을 안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AD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폴란드와 영국에서 전한 정의로운 전환의 핵심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바르샤바(폴란드)=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