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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장관, 푸틴·김정은 정상회담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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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푸틴·김정은 지속 소통하고 있어"

러 외무장관, 푸틴·김정은 정상회담 가능성 시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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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타스, 스푸트니크 등 현지외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최선희 북 외무상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미래에 직접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의 구체적인 시점과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합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과의 고위급 접촉을 포함한 대화 재개 필요성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북미 간 접촉 재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들었고 북한도 이를 들었다"면서 "아직은 여기까지"라며 추가적인 진전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북핵 해결 의지를 피력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발언에 관한 것인지 미국 측에서 별도로 접촉 재개 의사가 전달됐다는 의미인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대해서는 "북한 지도자의 제안에 응하고 있고 진정성 있는 이런 연대 행위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지원 형태는 북한이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군의 추가 파병을 염두에 둔 발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6일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이 이르면 7∼8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의사를 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북한이 사용하는 기술은 자국 과학자들의 노력의 산물이며, 우리는 북한의 열망을 존중하고 핵개발을 추진한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해상 교통, 통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도 드러냈다.


또 러시아는 북한의 이익을 기준으로 남북 간 평화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한국의 행동에 따라 북한에 대한 한국의 태도를 평가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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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미관계를 대북 관계에 이용하지 말라고도 경고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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