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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다시 설계한 도시, 구미…생활 인프라 재정비로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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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환경·물전반 재구축
정주여건 획기적 개선
인구 회복세 전환
"일상이 달라지는 체감형 변화 실현"

경북 구미시가 도시의 기본기를 다시 다지며 '회색 산업도시'라는 과거 이미지를 벗고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기초부터 다시 설계한 도시, 구미…생활 인프라 재정비로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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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전, 환경, 물 등 시민 삶의 기반이 되는 생활 인프라를 정비하며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을 재편한 결과, 인구 회복세와 도시 이미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2022년 4417명 감소했던 인구는 2024년 들어 686명 감소로 감소 폭이 85% 줄었으며, 올해 6월에는 순유입 인구가 308명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 광역교통망 시대 본격화…교통복지 강화

지난해 12월 개통된 '대구-경북 광역철도(대경선)'는 구미를 광역생활권 중심에 편입시키며 교통 혁신의 신호탄이 됐다. 시는 시내버스를 기존 186대에서 226대로 증차하고 주요 노선의 평균 배차 간격을 15~18분 이내로 단축하는 등 대중교통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여기에 올해 안으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교통 복지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무료 승차제를 시행하고,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150대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임산부 전용 K-MOM 택시의 이용 기간을 출산 후 1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수요응답형 시골 버스 12대를 도입해 교통 소외 지역 해소에도 나설 예정이다.


◆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 도시 구현

구미시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방점을 찍은 안전 전략을 통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5년 2월부터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총 4829대의 CCTV가 도시 전역을 실시간으로 감시 중이다.


여기에 AI 기반 도시하천 침수 대응 시스템도 구축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 결과, 구미시는 '2025년 지역 안전 지수 경북 1위', '베스트 통합관제센터' 5회 선정 등 대외 평가에서도 최고 수준의 안전도 시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1인 가구·여성 가구 대상 3종 안심 세트(CCTV·SOS 벨·긴급출동) 지원 ▲현장 근로자 대상 스마트 안전조끼 및 조명 장치 지급 ▲기초지자체 최초로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 ▲도내 최초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구축 등 다양한 맞춤형 안전 정책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 도시 미관부터 생활환경까지…'청결 도시' 정착

지난 5월 열린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꾸미시는 도시환경 전반을 일제 정비하며 내·외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 동네 클린단'을 운영해 청결 활동을 상시화하고 있으며, 도로포장과 시설물 정비도 강화해 도시 전반의 청결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시설물 선제 순찰 및 즉각 복구 체계 구축 ▲생활 쓰레기 수거 체계 전면 개편 ▲재활용품 수거함 시범 설치 등 청소행정 전반을 손질하며 '365일 깨끗한 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 수돗물 신뢰도 제고…물관리 시스템 전면 혁신

'물의 도시' 구미는 시민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물관리 시스템을 근본부터 재정비했다. 정수장 현대화와 비상 급수체계 구축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고, 그 결과 환경부 주관 '2024 물관리 종합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상하수도 분야에 대한 투자는 더욱 늘고 있다. 상하수도 예산은 2022년 1938억원에서 2025년 2733억 원으로 41% 증가했으며, 환경부의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총 431억원을 투입, 향후 6년간 전면 개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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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은 "교통, 안전, 환경, 물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도시의 기본 기능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정주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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