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천원한끼' 식당을 통해 취약계층에 반찬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천원 반찬' 사업을 시작했다. 고물가 속 식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천원 더 가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4일 광산구에 따르면 '천원 반찬'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1,000원, 일반 시민에게는 2,000원에 제공되며, 광산구가 운영 중인 '천원한끼' 식당 4곳(우산·도산·월곡·첨단점)에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월곡점은 5시까지)까지 판매된다. 반찬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매일 아침 조리된다.
이번 사업은 시민 모금(해피빈)과 기업 후원으로 마련한 재료비와 보관용 냉장고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광산구는 농촌지역 어르신 대상 반찬 배달 서비스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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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는 '천원 반찬'이 점심을 책임지는 '천원한끼'에 이어 아침과 저녁까지 채우는 복지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원 더 가치 프로젝트'는 이 외에도 천원 택시·병원동행·거리 등 총 1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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