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중국 불법시청 일상…기가 막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의 세계적인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의 불법 시청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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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3'는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문제는 넷플릭스 정식 서비스가 되지 않는 중국에서 불법 시청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오징어게임3' 관련 리뷰가 3일 기준으로 2만1000여건이 게재됐다. 별점 평가에는 5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징어게임3'를 불법 시청한 후 리뷰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 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특히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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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나서야 할 때"라며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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