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세실업이 강세다. 미국과 베트남이 무역협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 3분 기준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660원(6.07%) 오른 1만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세실업은 베트남에 생산기지 다수를 두고 있다. 한세실업의 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85%를 넘고 베트남 생산 비중도 60% 달한다.
이에 미국의 관세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 4월에는 11%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협정 체결로 관세 리스크는 다소 해소된 것으로 시장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트남과 무역 협상 체결로 관세를 20%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에 부과된 상호 관세는 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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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조 신발에 의존도가 높은 나이키는 이날 협상 합의 발표 후 4.06% 상승하기도 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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