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2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효성중공업이 2분기에 매출액 1조3418억원, 영업이익 1249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99% 늘어난 규모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건설 부문은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매출 감소 규모가 줄고 있고 수익성도 일부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공업 부문은 전력기기 업황 호황에 따라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률은 9.3%로 전년 동기 대비 4.1%포인트(P)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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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연구원은 "멤피스 데이에서 xAI로부터의 초고압기기 신규수주 확보 및 추가 수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며 "의미 있는 성장동력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등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도심 인근 변전소가 늘어나고 있다"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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