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재무·회계 솔루션 혁신 가속"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인공지능(AI) 시대 재무·회계 데이터 기반 솔루션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회계·감사 부문 내 기존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개발 전담 조직을 'AI Asset & Analytics' 그룹으로 전면 개편해 새롭게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딜로이트 안진은 2016년 국내 회계법인 중 처음으로 회계 전담 데이터 분석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지난 8년간 축적한 회계 도메인 전문성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AI와 결합한 회계·재무 특화 플랫폼과 솔루션을 전방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 회계 방식에서 진보된 차세대 AI 기반 회계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회계감사 부문 업무 전반에 AI를 전략적으로 통합하는 구조적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의 리더는 이승영 전무가 맡는다. 새로운 조직 체계에서 딜로이트 안진 회계감사 부문은 네 가지 핵심 솔루션을 중심으로 기업 고객의 회계·감사 부문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자금 사고 징후 탐지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회계 데이터와 자금 흐름을 종합 분석한다. 또한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함으로써 기존의 사후 점검을 넘어서는 사전 예방형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딜로이트 컨버터 시리즈'도 적용된다. 전자공시 시스템인 다트(DART)와 XBRL(국제표준전산언어), 사업보고서 등의 공시 과정을 자동화해, 공시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예정이다.
또한 'Finance Data Hub'는 외부 정보 조회 기능과 함께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실시간 회계 정보 분석 및 인사이트 제공이 가능한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7ClICK 연결 효율화 솔루션'은 복잡한 연결 재무제표 작성을 7단계로 간소화해 결산 소요 시간을 줄이고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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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재 한국 딜로이트 그룹 회계감사 부문 대표는 "딜로이트 안진의 AI 솔루션은 기술 중심이 아니라, 회계 전문가의 도메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된 고도화된 인텔리전스 지향한다"며 "AI가 회계·감사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가는 시대에, 기술과 전문성의 조화를 통해 회계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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