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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수석재판연구관 지낸 실력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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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리해박,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 판결

26일 신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된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법관 경력만 30년이 넘는 정통 엘리트 법관으로 평가된다.

[프로필]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수석재판연구관 지낸 실력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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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대전 출생인 오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3기로 수료한 뒤 서울민사지법에서 첫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법관들의 대법원 판결을 뒷받침하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선임재판연구관을 거쳐 대법관을 보좌하는 최고 자리인 수석재판연구관까지 모두 경험한 실력파 법관으로 인정받는다. 서울지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재판연구관 시절에는 민사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 상사, 형사 분야 등을 모두 거쳐 법리 해석에 능하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논문을 많이 써낸 것으로도 법원 내에서 유명하다. 민사판례연구회에 참여했고, 옛 우리법연구회에도 속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 후보자는 법리에 해박하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인 판결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판사들 사이에서는 평소 말투가 다소 느릿하지만, 논의나 토의 때 논리가 선명해 법리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확실히 내는 판사로 통한다. 다양한 분야에 해박한 법리 실력을 토대로 헌법재판소에서 법리의 무게중심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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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윤석열 정부 당시 첫 대법관 인선에서 최종 후보로 추천됐고, 지난해 6월에도 다시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배우자는 김민기 수원고법 판사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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