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너머 미래로"
실질적 진로 설계 기회 확대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발걸음에 나섰다.
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5일, 경북 서부권역 특수교육 대상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 서부권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학 정보 제공을 통해 성인기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구미혜당학교 전공과, 나사렛대학교 재활 자립 학부, 대구대학교 특수창의 융합과, 호산대학교 특수직업 재활학과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진학 제도 및 입학 정보 안내 ▲직업교육기관 맞춤형 훈련생 모집 정보 ▲직업 현장 체험 사례 ▲선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로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행사는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미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선배 장애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과 동기를 부여했다는 평가다.
신운식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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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은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장애 학생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실질적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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