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4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동 진출 신통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으로 ▲중동시장의 최신 유통 트렌드와 소비 패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진출 전략 ▲제품 로컬라이징 사례 ▲디지털 기반 마케팅 노하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동 시장 전문가 김호진 이사(엘피스코퍼레이션)가 나와 중동 주요국 유통 채널 변화, 현지 소비자 성향과 수요 트렌드, 문화·종교 기반의 소비 특성 등을 상세히 분석하고, 기업들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리스크와 기회 요인 등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UAE·한-GCC FTA의 활용 방법, 브랜드(식품·뷰티·패션)별 성공사례, 현지화를 위한 제품 포지셔닝 전략, 온라인 플랫폼 및 누리소통망(SNS) 기반 마케팅 전략 등 FTA 활용방안과 홍보 전략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다뤘다.
특히 최근 한-아랍에미리트(UAE), 한-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기업 현장 적용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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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중동은 문화·종교적 특성 등으로 인해 진입 장벽도 존재하지만 높은 구매력을 지닌 유망 시장이자 곧 발효될 한-UAE, 한-GCC FTA를 통해 수출 확대가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중동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발효될 무역협정을 최대한 활용해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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