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입수한 10대 3명은 구조·대피
전날 11시까지 수색 벌여
이날 오전 9시50분 남학생 1명 숨진 채 발견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남학생이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강물에서 숨진 A군을 발견해 인양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40분께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한 아파트 인근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10대 4명이 물에 빠졌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이 사고로 A군이 실종돼 전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오후 11시까지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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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물놀이하던 여학생 2명은 전날 소방 당국이 도착하기 전 군인에 의해 구조됐으나 저체온증과 어지럼증, 가슴 통증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또 다른 남학생 1명은 스스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귀가했다. 이들 3명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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