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164점 접수
김민희 씨 '하회탈의 얼굴 그리고 한국 춤선의 미학' 대상 수상
경북 안동시와 한국 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 포스터 공모전'에서 김민희 씨의 작품 '하회탈의 얼굴 그리고 한국 춤 선의 미학'이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축제의 핵심 주제인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164점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심사는 디자인 및 축제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예술성과 주제 전달력,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인 김민희 씨의 '하회탈의 얼굴 그리고 한국 춤 선의 미학'은 방사형으로 배열된 탈 이미지와 전통춤의 역동적인 선을 활용해 축제의 정체성과 한국적 미학을 절묘하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바탕 신명 나게!'를 출품한 정부건 씨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송기훈 씨의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와 이해슬 씨의 '얼굴의 축제, 춤의 불꽃'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2점이 선정돼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의 정체성과 미학을 창의적으로 표현해준 모든 출품자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작은 보완 작업을 거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의 공식 포스터로 제작돼 전국적인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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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흘간 안동 탈춤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통 탈춤과 현대적 공연 콘텐츠가 어우러진 세계적 문화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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