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기창업자 대상 교육·컨설팅, 200만원 지원
충남 최초 금융 외 분야까지 협력한 사례로 주목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0일 홍성군과 '홍성군 청년 로컬 창업 및 디지털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홍성군 내 만 4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역량 강화와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종합패키지 사업이다.
충남신보는 ▲창업 교육 및 컨설팅 ▲디지털화 교육 및 컨설팅 ▲신용보증 및 업체당 200만 원 규모의 디지털화 지원금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충남신보는 지난해 '충남 청년 창업 창작 지원사업(생활 창업)'을 통해 도내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홍성군이 최초로 충남신보와 금융 외 분야까지 협력한 사례로, 타 시군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조소행 이사장은 "홍성군이 '청년 행복 도시'로 나아가는 길에 충남신보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재원은 홍성군이 지난 2년간 추진한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타지역 주민의 관심과 기부가 실제 청년 정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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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공고 및 참여 기업 선발은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남신보 창업성장지원부에 문의하면 된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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