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채염식 재현…'소금' 주제 체험 프로그램도
경기도 시흥시는 오는 15일 시흥갯골생태공원 내 염전체험장 일대에서 '제8회 시흥염전 소금제'를 개최한다.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시흥염전 소금제'는 일제강점기부터 1996년 폐염까지 이어진 소래 염전의 풍요와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던 소금 고사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다.
'소금꽃, 생명되다'를 주제로 경기도, 시흥시,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 지붕 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염부들과 함께하는 소금 고사, 전통 채염식 재현, 소금 모으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비트 소금 만들기 ▲천연 소금비누 만들기 ▲소금 그림 그리기 ▲소금 토스트 만들기 ▲소금 해독 주스 체험 ▲소금 방향제 만들기 ▲손수건 천연 염색 체험 ▲소금꽃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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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이나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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