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고 조현욱 학생 대상
동명대학교가 주최한 제23회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미술 실기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 강남고등학교 조현욱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며 전국 디자인·미술 인재들의 열띤 실력을 입증했다.
동명대는 지난 5월 30일 교내 건축·디자인관에서 제23회 실기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김재익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돼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대상은 기초디자인 부문에서 울산 강남고 조현욱 학생이 수상했다. 금상은 상황표현 부문 주례여고 오수민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은상은 기초디자인 부문 울산고 박민우·김주엽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동상은 칸만화 부문 김해 제일고 배가영, 기초디자인 부문 창원 용호고 박민서, 인체 수채화 부문 비전고 신지원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특별상 11명, 장려상 12명, 특선 34명, 입선 100명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 160여명의 학생이 실력을 인정받았다.
동상 이상 수상자는 2026학년도(수상 후 입학년도 기준 3년 이내 유효) 동명대 디자인 관련 학과에 입학할 경우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정원준 운영위원장(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심사위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평가에 임했다"며 "명확한 주제 이해와 창의적 표현기법,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아 전국 고교생들의 디자인 역량이 한층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동명대 건축·디자인관 2층 동명갤러리에서 6월 6일까지 전시돼 학생·학부모·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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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관계자는 "전국 고교생들의 창의적 역량 발굴과 디자인·미술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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