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 폴드7 티저 영상 공개
"올해 전환점…진보한 갤럭시Z 탄생"
삼성전자가 역대 폴더블폰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을 내놓는다.
1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서는 '더 얇고, 가볍고, 견고하게-폴더블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갤럭시Z 시리즈'라는 제목으로 다음 달 선보일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7'의 두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몸체가 얇은 형태의 갤럭시Z 폴드 이미지가 펼쳐졌다가 다시 접히는 모습이 표현됐다.
삼성 측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더욱 진보한 갤럭시Z 시리즈가 탄생한다"며 "정교한 설계를 통해 일상 속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에게 더욱 확장된 울트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Z 폴드 시리즈는 2019년에 처음으로 선보여졌다. 스마트폰의 간편한 휴대성과 태블릿의 대화면을 결합한 형태다. 삼성은 "두가지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견고한 힌지(경첩)를 설계했고, 디스플레이도 접힐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삼성은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뛰어난 사용성을 겸비한 폴더블폰 개발에 몰두해왔다고 밝혔다.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Z시리즈를 매 세대마다 더욱 얇고, 가볍고, 견고한 제품으로 발전시켜왔다. 올해 이 여정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신형 폴더블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울트라 경험을 펼치다'라는 제목의 갤럭시Z 폴드7 첫번째 티저 영상이 뉴스룸에 올라왔다. 신형폰은 멀티태스킹에 적합한 대화면을 갖추고 있고, 갤럭시 인공지능(AI)도 기기에 최적화돼 직관적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미국 뉴욕에서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 공개 행사인 언팩을 진행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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