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3%숙박세 도입 결정
크루즈서 숙박해도 부과 검토
과잉관광대응에 인프라 개선 용도로 사용
과잉관광에 대응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해온 노르웨이가 결국 숙박세를 도입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노르웨이 국회의원들이 숙박에 3%의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특히 관광에 큰 영향을 받는 지역에 정박하는 크루즈 선박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3840만 박의 기록을 세웠으며, 이 중 1200만 박 이상이 외국인이었다.노르웨이는 여름철엔 피서객, 겨울철엔 오로라를 보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피오르드가 점점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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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 지역의 공공 화장실과 주차장이 과부하 상태이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노르웨이는 세금으로 모금된 기금은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에만 사용하기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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