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외국인유학생·한복인플루언서
지역과 세계 잇는 문화 소통 무대서 어울려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사장 신창호)는 지난 5월 31일 다문화 교류와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행사 '부산 다문화 아르피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자리로, 다문화 가정, 외국인 유학생, 한복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한복 인플루언서 콘테스트 런웨이 △한복 패션위크 SS 패션쇼 △토크 콘서트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가족이 직접 한복을 입고 런웨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부대 행사로 열린 '전통해봄' 마켓에서는 전통 소품과 한복 등을 전시·판매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한복 문화 콘텐츠 기업 '한·미·녀(한복에 미친 여자)'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유미나 대표는 "국적과 문화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한복을 통해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복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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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호 사장은 "전통과 다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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