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손찌검' 논란 마크롱 부부, 인니 공항선 다정한 모습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전용기서 팔짱 끼고 내려와

동남아시아 순방 중 베트남 공항에서 부인에게 얼굴을 맞는 장면이 포착돼 구설에 휩싸였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불과 이틀 후 인도네시아 공항에서는 같은 구도에서 다정한 장면을 연출했다.


'손찌검' 논란 마크롱 부부, 인니 공항선 다정한 모습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용기 안에서 브리지트 여사에게 손찌검을 당하는 영상이 포착됐다. X(엑스)
AD

연합뉴스는 27일 늦은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직후 언론에 포착된 모습과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전용기를 내려왔다고 보도했다.


BFM TV 영상을 보면 전용기 문이 열리자 통로에서 홀로 모습을 드러낸 마크롱 대통령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내부를 향해 몸을 돌리고 오른팔을 내밀었다. 그러자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가 자연스럽게 마크롱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나타났고, 두 사람은 함께 계단을 내려왔다.


'손찌검' 논란 마크롱 부부, 인니 공항선 다정한 모습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27일 늦은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틀 전 하노이에서는 브리지트 여사가 언론에 노출되는 줄 모르고 전용기 출입구 앞에 선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을 세게 밀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노출됐었다. 당시 브리지트 여사는 전용기 계단을 내려올 때도 마크롱 대통령이 내민 오른팔을 거부했다.


해당 영상은 직후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하며 여러 논란과 추측을 낳았다.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싸웠다, 불화가 있다 등의 소문이 퍼지는가 하면, 과거 두 사람이 스승과 제자였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교사가 학생을 다루는 방식", "맞고 사는 남편" 등 마크롱 대통령을 조롱하는 댓글도 쏟아졌다.


추측이 난무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아내와 장난을 쳤을 뿐"이라며 "영상 하나로 온갖 터무니없는 말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측근들 역시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두 사람의 친밀감이 묻어나는 장면이었지만 음모론자들에게는 충분한 소재가 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루머가 러시아에서 시작됐다"며 마크롱 대통령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한 고의적인 온라인 공작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AD

이번 논란을 의식한 듯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베트남 순방 중 수시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노이 과학기술대에서 팔짱 낀 모습을 보였고, 럼 베트남 서기장 부부와 함께한 기념사진 촬영 시엔 마크롱 대통령이 브리지트 여사의 허리에 팔을 두르기도 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도착 후 모습 역시 여론을 의식한 행동으로 해석된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