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터 시스템 활용…"투명한 계약문화 조성"
전남도교육청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한 '제13회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에 본청을 포함해 무안교육지원청, 해룡고등학교, 무안행복초등학교 등 4곳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S2B(학교장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전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S2B 이용 실적과 이용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호남권 시상식은 이날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렸다.
도교육청은 ▲S2B 전남업체 전용 코너 운영 ▲소상공인 대상 S2B 가입 독려 ▲사용자 교육 확대 등 지역업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4년 기준 S2B 전남업체 계약 비율은 전년 대비 4.9%포인트 상승한 71.7%를 기록했다.
특히 무안행복초는 3년 연속, 해룡고는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학교 단위의 청렴계약 운영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무안교육지원청도 지역 내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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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헌 재정과장은 "이번 수상은 전 교직원들이 청렴한 계약문화를 위해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다"며 "앞으로도 전남업체의 S2B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S2B 사용자 교육 등을 통해 전남업체 계약 비율을 제고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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