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자 대출상품 판매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1위 기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저축은행 업권의 연계투자금을 조달해 중·저신용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을 28일부터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금은 다올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세람저축은행 등으로부터 조달한다. 향후 중·저신용자대출 신청 추이에 따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7월 P2P 업체의 개인신용대출 차주에 대한 저축은행의 연계투자를 신규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두 업권이 연계투자 실행 방안과 관련한 구체적 논의를 하고 전산 개발을 거쳐 10개월 만에 P2P-저축은행 합동 서민용 온라인 중금리 신용대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최근 카드론 금리 급등, 제2금융권 대출 축소 등으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해당 상품이 판매되면 중·저신용자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출을 원하는 차입자에게 금리 부담 완화, 간편한 비대면 대출 신청, 신청 후 24시간 내 대출 실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보다 정교하게 개인화된 PFCT의 인공지능(AI) 신용리스크 분석 기술에 기반해 기존 저축은행 대비 금리 및 한도 조건을 최적화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PFCT가 제공하는 개인신용대출의 대출 가능 여부 및 금리와 한도 조건을 알아보려는 금융 소비자들은 다음 날부터 PFCT의 모바일 앱 '크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국내 주요 대출비교 서비스 플랫폼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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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PFCT 대표는 "오랜 기간 업계 숙원이었던 국내 기관 연계투자를 시행하게 됐다"며 "PFCT가 보유한 업계 최고의 AI 신용리스크 및 대출운영 관리 기술력으로 서민에게 보다 나은 중금리 대출 선택지를 제공하고, 저축은행의 안정적인 수익원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중·저신용자를 위한 '1.5금융'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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