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국가이미지·구매의도 연구 학문 발전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경영학과 최민철 교수가 ㈔한국경영컨설팅학회 '2025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2000년 창립된 한국경영컨설팅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KCI)인 '경영컨설팅연구'를 연간 6회 발간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권위 있는 학회로, 경영컨설팅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현장 적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축적해오고 있다.
우수논문발표상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중 관련 분야의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학회의 위상을 높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최 교수는 최근 동아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았다.
최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원산지 국가이미지에 따른 지각된 유용성과 가격평가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외대 이영일 교수, 종미옥 석사과정생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다.
해당 논문은 국가 이미지가 낮은 원산지의 기업일지라도, 제품이 소비자에게 유용하다고 인식되고 가격 평가가 합리적으로 이뤄질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가격 평가'보다 '지각된 유용성'이 소비자의 구매 의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밝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민철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가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강의와 연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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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2013년 동아대에 부임한 이후 4회의 우수논문상과 8회의 최우수강의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과 연구 양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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