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이어 두번째…주말에도 문 열어
신한은행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외국인 고객 특화점포인 '독산동 외국인중심영업점'을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중심영업점은 계좌개설과 해외송금 등 대면상담이 가능한 일반 영업점 창구 환경과 화상상담 기반 10개 외국어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디지털라운지'를 결합했다.
신한은행은 지역별 외국인 체류 규모와 국적 분포 등을 종합 분석했고, 서울 내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하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 금융 접근성은 낮은 독산동을 두 번째 개점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점은 외국인 거래고객의 이용환경을 고려해 대면상담 기반 영업점은 평일과 일요일(오전9시~오후4시) 문을 연다.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라운지'는 평일(오전9시~오후6시), 토요일(오전9시~오후5시)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외국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확대하고 고객 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금융 솔루션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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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한은행은 지난달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했으며,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메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앱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도 모바일 웹상에서 원하는 언어로 입출금계좌 및 체크카드를 개설할 수 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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