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노후 주택·상가 정비, 지역 상권 회복
경북 영주시가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도시경관 정비사업에 대해 오는 7월 31일까지 주민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회복을 목표로 △노후주택 경관개선 △건축경관 개선 △상생상가 Zone 조성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시행된다.
우선 노후주택 경관개선사업은 20년 이상 지나간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을 대상으로, 담장, 대문, 조명 등 골목길 외부 경관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신청 대상은 해당 주택의 소유자 또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임차인이며, 1개소당 약 500만원의 정비비가 지원된다.
건축경관 개선사업은 사업구역 내 1∼2층 규모의 저층 상업용 건물을 대상으로, 간판, 쇼윈도, 외벽, 차양 등 외부 요소를 통일감 있게 정비해 거리의 시각적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청 대상은 건물 소유자이며, 최대 20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신청자는 400만원을 자부담해야 한다.
상생상가 Zone 조성사업은 5년 이상 공실 상태로 방치된 상가를 창업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가 소유자가 임대료 인상 제한 등의 상생협약을 체결할 경우,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이 지원되며, 2∼3개소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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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경관 정비사업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상권의 활력을 회복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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